[기업 사회공헌 현장 #②] 연말 이웃돕기 나선 은행 업계
[기업 사회공헌 현장 #②] 연말 이웃돕기 나선 은행 업계
은행업권 사회공헌활동 키워드는 '따로 또 같이'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사, 기탁 봉사활동 나서
각 개별 은행 특색 살린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 이승리 기자
  • 승인 2019.12.03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은은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복지기관 20곳에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임직원이 재원을 마련하는 '우리사랑기금'과 후원금으로, 총 20곳의 복지기관에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2019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됐다. 금융권에서는 한해를 ‘사회공헌활동’이라는 뜻깊은 활동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금융자산 든든하게 모으는 평생금융 동반자 '은행' 역시 따로 또 같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은행업권의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따로 또 같이'다. 은행연합회를 주축으로 각 사원은행들이 모여 사회적 당면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각 개별사들은 특색있는 활동들을 펼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사회공헌, 뭉치니까 커졌다!

은행업권은 지난 2006년부터 '은행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서민금융 △환경보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하고, 방법을 다양화하며 보다 심도 깊은 접근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항목인 출산율 저하, 청년실업, 중산층 감소 해결 등 역시 우리 사회의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문제들로, 영역 확장의 일환이다. 업권은 해당 문제를 위해 3년간 8,000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추가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역 만큼이나 그 규모도 여타 업권을 압도한다.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총 7조2784억원에 이른다. 지난달에도 22개의 사원은행을 대표해 은행연합회가 대한적십자사에 총 6억원 상당을 전달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3억 5천만원과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공동의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네트워크다. 사원은행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 봉사단들과 함께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는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전달하며, '희망2020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달식 현장의 (왼쪽)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의 모습이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전달하며, '희망2020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달식 현장의 (왼쪽)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의 모습이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오늘의 사회공헌활동 주인공 나야, 나!

우리금융그룹은 임직원이 직접 재원을 조성해 '좋은 일'에 나서고 있다.

최근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은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사랑기금'과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 플랫폼 후원금을 합쳐  20곳의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행사를 지난 2일 마쳤다.

이밖에도 '우리사랑기금'은 사회복지기관 우수 프로그램 지원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후원, 환아 치료비 등에 사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리딩금융그룹의 위엄을 보여줬다. 바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탁한 것.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역대 최대 금액인 1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저소득층 등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는 신한금융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희망재단과 함께 20억원을 역대 최대 금액 기부라는 기록을 썼다.

하나금융그룹에게 있어 11월은 매우 특별하다. 지난 1년 간의 다양한  활동을 돌이켜 보며 사회공헌으로 만드는 축제 즐기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나눠서 더 즐거운 축제는 무려 두 달간 이어진다.

올해 역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월 11일 명동사옥에서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스타트를 끊었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KEB하나은행이 출연으로 설립된 자선공익 재단법인이다. △지역사회 빈곤 아동 성장사업 등 국내·외 소외계층 △외국인 근로자, 미혼모 가정 등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및 가족 심리상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단 한 사람을 위한 나눔으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DB 따뜻한 동행'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대상을 선정해, 후원을 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3억95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일에는 'KDB 따뜻한 동행' 35호 후원대상이 된 첼리스트 김민주 학생에게 1,000만원이 전달되기도 했다. 시각장애를 딛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김민주 학생은 시각장애인 최초 서울예고에 입학해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재학 중인 재원으로, 전국 청소년 예술제 문체부 장관상 수상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KDB산업은행 측은 손으로 점자 악보를 읽으며 배 이상의 연습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김민주 학생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후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KDB산업은행은 응원의 메시지를 점자로 전달하는 따뜻한 배려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이날 주인공인 김민주 학생 역시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점자로 준비해 주신 것이 특히 고마웠다'는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