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제약업체 최초 발달장애인 위한 질병증상이해도서 제작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 교육 활동 제공

대웅제약이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19년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평등한 사회 부문’을 수상했다. (좌) 시상자로 나선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우) 대웅제약 홍보팀 김혜미 과장이다.(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19년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평등한 사회 부문’을 수상했다. (좌) 시상자로 나선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우) 대웅제약 홍보팀 김혜미 과장이다.(사진=대웅제약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대웅제약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년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 필름페스티벌' 평등한 사회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SR 필름페스티벌'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CSR 축제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100여개 이상의 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를 포함하여 개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수상작은 질병 방치에 대한 심각성을 담은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의 제작과정을 담았다.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는 책 제목처럼 질병 증상이나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아픔을 참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제로 구성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도서이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들의 실제 사례를 반영했다. 특수교사, 의료진, 대웅제약 임직원 등 각계 전문가 검수 과정을 거쳐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자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발달장애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참지마요’ 도서 제작, 기부는 물론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 교육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발달장애인이 질병의 심각성과 질병 증상 표현에 대한 이해를 넓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참지마요 프로젝트’가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참지마요 프로젝트’와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도서교육에서 나아가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질병 증상을 표현해 의사, 약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돕는다. 또 AAC카드(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임직원들이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하는 등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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