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임상적용을 위한 품질평가와 뱅킹 주제
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조, 품질평가, 규제에 대한 논의 진행

왼쪽부터 송지환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스테이시 글린 국제줄기세포뱅킹 ISCBI 책임자(사진=차 병원 제공)
왼쪽부터 송지환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스테이시 글린 국제줄기세포뱅킹 ISCBI 책임자(사진=차 병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는 오는 24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ISCBI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배아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같은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임상적용을 위한 품질평가, 뱅킹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정현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관이 “국가줄기세포은행의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아라카와 유지 일본 교토대학교 iPS 연구소 규제책임자는 “일본에서의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이 외에 자오 통비아오 중국과학원 교수는 “줄기세포 표준화 방법”을, 짐머만 하이코 독일 프라운호퍼 대학교 교수는 “질병모델링을 위한 EBiSC 유럽 바이오뱅크 연구현황”을 주제로 발표할 것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국제연맹(GAiT)의 활동 현황, 전분화능 줄기세포 제조공정, 임상적용을 위한 품질평가 항목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송지환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모든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는 암, 심혈관질환, 혈액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질병 치료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 및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제조, 품질평가 및 규제와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이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와 ISCBI, GAiT Kore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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