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9 전국 소비자 운동가 대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소비자 운동가들은 집단소송제, 징벌배상제,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즉 '소비자 3법'이 20대 국회 법안 통과를 위해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전국에서 450명 운동가들이 참여했으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김광수 민주평화당,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자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집단소송제, 징벌배상제, 입증책임의 전환이 포함되어 이번 국회에 한 번에 통과되어야"라고 말했으며 "아무런 법제가 되어 있지 않으면 소비자운동은 말만 하게 되는 것"라고 소회를 밝혔다.

대회에서는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 판매 및 부천시의 방사능 없는 안전한 어린이 공공 급식 조례 개정 등 관련법 개정 소비자 운동 사례가 발표되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대회가 끝난 후 국회 정문 앞에서 '2019 전국 소비자운동가 대회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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