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11개 저축은행과 공동으로 8톤 규모 양파 구매
△JT친애 △IBK △The-k △국제 △동원제일 △스마트 △유안타 △융창 △인성 △키움예스 △평택 저축은행 등 참여
노인복지관 및 무료급식소 등 지역 기부와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

저축은행업계가 '범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했다. 공덕동주민센터에서 양파 기탁 행사 후 (가운데)저축은행중앙회 하은수 전무가 (좌측 두 번째)공덕동주민센터 김동수 동장, (좌측 첫 번째)최명의 복지2팀장, (우측 첫 번째)이세열 서울시의원, (우측 두 번째)마포노인종합복지관 이은정 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업계가 '범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했다. 공덕동주민센터에서 양파 기탁 행사 후 (가운데)저축은행중앙회 하은수 전무가 (좌측 두 번째)공덕동주민센터 김동수 동장, (좌측 첫 번째)최명의 복지2팀장, (우측 첫 번째)이세열 서울시의원, (우측 두 번째)마포노인종합복지관 이은정 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금융권의 양파 소비촉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도 중앙회와 각사가 양파를 공동구매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시중 은행권을 넘어 제2금융권에도 농가돕기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양파 농가를 도와 뜻깊은 일에 쓰자는 업계 의견을 모아 11개 저축은행과 공동으로 8톤 규모의 양파를 구매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양파 공동구매 참여사는 △JT친애저축은행 △IBK저축은행 △The-k저축은행 △국제저축은행 △동원제일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유안타저축은행 △융창저축은행 △인성저축은행 △키움예스저축은행 △평택저축은행 등이다.

저축은행중앙회가 구입한 양파는 2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주민센터에서 전달 행사 진행 후 공덕동 인근 노인복지관 및 무료급식소에 기탁됐다. 11개 저축은행이 구입한 양파는 추후 고객 사은품 증정과 지역 복지센터 기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양파소비촉진 운동이 시름에 빠져있는 양파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경제순환에 이바지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양파 구매는 산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저축은행업계가 ‘범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5개 협회와 함께 범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바 있다.

박재식 회장은 “양파 가격이 하락하여 힘들어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저축은행업계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이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성금 기탁과 더불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 1사1교 자매결연학교 장학금 지급, 무료급식 봉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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