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만드는사람들', '크레파스솔루션', '곧은'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금융소비자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 다양한 계층 서민금융 상품 확대

희망만드는사람들은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민금융 상품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이사와 희망만드는사람들 김희철 대표이사, 곧은프렌즈 이호룡 대표이사다.(사진=희망만드는사람들)
희망만드는사람들은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민금융 상품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이사와 희망만드는사람들 김희철 대표이사, 곧은프렌즈 이호룡 대표이사다.(사진=희망만드는사람들)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대출을 받고 이자를 내는 행위, 어쩌면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 금융 거래가 버거운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금융소외계층'이라 부르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던 3사는 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제도권 금융기관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희망만드는사람들'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크레파스솔루션 본사에서 '크레파스솔루션', '곧은프렌즈'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철 대표이사, 김민정 대표이사, 이호룡 대표이사 등 3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금융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계층의 서민금융 상품 확대를 위한 것으로, 금융소외자 계층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레파스솔루션’의 청년 대출의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에 ‘희망만드는사람들’과 ‘곧은’의 부채 및 재무적 상담이 더해져 사전·사후 관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자금 지원에 그쳤던 타 기관의 모델과는 달리 한 단계 발전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외에도 금융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및 유용한 정보를 프로그램과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재무적 위험을 벗어나 건강한 금융 소비가 가능하도록 제휴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3개사는 각각의 영역에서 제공해왔던 서민금융과 관련된 서비스를 한데 합치며 금융소외자 내에서도 다양한 계층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희망만드는사람들’은 2009년부터 개인과 가정의 빚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이라는 방식으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해온 사회적기업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청년소외계층에게 금융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게 해왔다. ‘곧은프렌즈’ 역시 AI와 재무설계전문가가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로 개인과 가계의 재무목표 달성과 재무상담을 제공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MOU를 통해 각 회사의 업무 발전뿐만 아니라 서민금융의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구의 역할이 확대되는 것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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