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전화기 1만대 추가 지원
농촌지역 공기청정기 100대 보급
생산.유통분야 정보통신지원 사업 본격 추진

(왼쪽부터)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왼쪽부터)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ICT(정보통신기술)로 농촌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는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ICT융복합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 복지.안전 증진을 위한 ICT융복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기술 융복합사업 및 생산.유통분야 정보통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ICT융복합사업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과 사물인터넷(IoT) 및 관제시스템 등 첨단 ICT기술을 적용한 농가소득.편의 솔루션과 안전.보안 솔루션 구축이 핵심이다.

농가소득.편의 솔루션은 돼지의 출하체중 점검을 통해 출하 적기를 판단하는 양돈장 모니터링을 비롯해 IoT 기반 바이오캡슐로 소의 건강을 관리해 한우 출하성적 향상 및 젖소의 유질향상을 돕는 소 탐지 솔루션 등 스마트팜 관제 서비스다.

안전.보안 솔루션은 농업용 농약살포 스마트드론, 유해동물 감지 및 차단과 농작물 도난방지를 위한 지능형 CCTV, 농기계 고장관련 주요항목 사전진단, 실시간 모니터링의 농기계 관리, 화재 발생 시 농가의 빠른 대비를 도와 피해를 최소화하는 IoT화재관리 등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농협중앙회와 기존 운영 중인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내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 1만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안전시스템 지원 사업에 협력한다. 농촌지역 어르신 호흡기 건강을 위해 공기청정기 100대를 상반기 내 농촌지역 마을회관 등 시설에 지원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농촌을 더 살기 편한 곳,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유한 통신기술 역량 기반 사회공헌활동으로 도농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LG유플러스는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ICT 기술을 활용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7년 10월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1리에 ICT융복합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LTE 기술을 활용한 U+마을방송 시스템과 IPTV 서비스 U+tv, 농산물 도난방지용 CCTV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18년 11월 운학1리 명예이장에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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