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페레로 로쉐, 킨더 초콜릿, 누텔라와 같은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세계 3위 제과전문업체 페레로 그룹이 오는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치공유를 통한 가치창출’을 주제로 ‘2018 기업사회책임(CS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4년 한국에서 첫 개최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사회책임 보고서’ 발표와 ‘한국에서의 적용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을 주요 주제로 한다.
 
페레로 그룹의 ´기업사회책임 보고서´는 글로벌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향후 계획을 담고 있으며, 유엔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기구인 글로벌콤팩트 사업 10대 원칙을 준거틀로 삼고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발행되어 매년 전 세계에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룰 ´2016 기업사회책임 보고서´는 ‘사람’과 ‘환경’을 핵심 주제로 한다. ‘사람’이라는 주제 하에 ‘페레로 재단’을 비롯해 '미켈레 페레로 사회기업’과 ‘킨더+스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두 번째 주제인 ‘환경’에 대해서는 ‘페레로의 지속가능한농업 실천’ 및 ‘환경영향 최소화’ 프로그램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페레로 그룹이 추구하는 가치를 어떻게 한국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참여 패널로는 유엔 업무와 글로벌컴팩트의 경험이 많은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한국인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균형 연구에 노력하는 ▲임현정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교수 그리고 4남매의 아빠이자 ‘킨더+스포츠’의 한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션이 참여해 흥미롭고 실질적인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또, 주요 프로그램에 앞서 컨퍼런스를 축사를 위해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장대환 매경 미디어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페레로 북아시아 대표 크레이그 바커(Craig Barker)도 함께한다. 행사의 전체 진행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Alberto Mondi)가 맡는다.
 
컨퍼런스를 앞둔 크레이그 바커 페레로 북아시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페레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가면서 기업적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페레로 그룹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가치와 전략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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