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및 글로벌 부문 호조로 성장세 두드러질 것”

(사진=CJ그룹)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CJ대한통운이 2분기 택배 및 글로벌 부문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 달성과 하반기 해외 물류업체 M&A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 26만 원 유지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향후 대형 물류업체 인수 및 전략적 제휴 추진 계획 등으로 중장기 고성장세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해외물류 비중이 높아지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2.9% 상승한 6조8695억 원,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26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택배와 글로벌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며, 수송 단가 정체로 수익률 추정치를 기존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음에도 전체 외형 성장세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는 전형적인 비수기로 2분기 매출액 1조6889억 원, 영업이익 624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송 연구원은 “택배부문은 모바일 쇼핑 확대로 택배 취급고가 급증세를 보이고, 해외 자회사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부문의 외형 급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경기회복으로 계약물류(CL)도 안정적 성장세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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