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저러니 안 만나지'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헤어진 여자 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차를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헤어진 전 연인이 만나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차량에 락카를 뿌려 훼손한 구 모씨(3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구 씨는 지난 6월18일 새벽 1시45분쯤 제주시 삼도1동 인근도로에 주차된 전 여자친구의 흰색 승용차의 전면과 옆면에 빨간색 락카로 낙서(수리비 240만원 상당)를 한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구 씨는 과거 연인관계였던 여성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인 간 사소한 다툼이라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 이라며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저런 행동을 하니 안만나 주는것"(kyar****), "헤어졌음 지금은 연인도 아니네. 저러니 버림받지.강력처벌해라"(jws0****), "와 놀랍다 인성..그러니까 널 안만나지"(nose****)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나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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