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의약품 영업이익 689% 증가

명문제약 연구소 (사진=명문제약)

[소비자경제=송현아 객원기자] 명문제약이 2016년 의약품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올해에는 신축공장을 통해 생산규모를 늘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경영평가전문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2016년 경영평가에서 성장성, 수익성, 안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성에서 AAA를 기록했다.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증가액은 171억 원으로 14% 증가했으며, 이익증가액은 243억 원으로 136% 증가했고 2017년 1분기 이익증가액은 321억 원으로 5%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 명문제약의 2016년 자산총계는 2211억 원으로 전기대비 11%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1264억 원으로 –4% 감소했으며 자본총계는 947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015년 197.11%에서 2016년 133.5%로 감소했다.

2016년 매출액은 1422억 원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50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억 원으로 136% 증가했다.

의약품 부문과 서비스(골프사업) 부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의약품부문 매출은 1472억 원 전기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689% 증가한 반면, 서비스부문은 매출 42억 원으로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손실)은 –5억 원으로 적자 폭 감소에 그쳤다.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국내매출은 1392억 원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했으며, 해외매출은 30억 원으로 20% 증가했다.

명문제약은 1986년 7월에 설립됐으며 1988년 12월30일에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허가를 취득했다.

2008년 7월9일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설립시 납입자본금은 5000만 원이었고, 수차례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재 자본금은 116억 원이다.

명문제약은 국내최초 경피흡수제형인 패취제인 '키미테'를 국내 시장에 소개, 멀미약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인구고령화에 발맞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순환기약물시장의 제품들을 출시했다.

2016년에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 제약단지내에 원료합성공장을 신축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담즙성소화불량 치료제 '씨앤유캡슐', 근골격계질환치료제 '에페신정', 골관점염 치료제 '아트로다캡슐', 전신마취 및 유도제 '프로바이브주', 고지혈증 치료제 '로젯정', 멀미 및 구토 치료제 '키미테'가 있다.

명문제약은 제품 구성과 매출 비중,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군 발굴과 매출 기여 등을 고려해, 최종 내용고형제(정제)시설을 cGMP 수준으로 신축함으로써 생산규모를 늘려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 매출 확대에 기여 할 예정이다.

신축 공장의 규모는 연면적 7355㎡으로 신축할 예정이며 공무동 신축 및 부대 시설물 이설 설치(2015년 11월부터 시행) 21억 원, 자동화창고 설치 21억 원, cGMP 생산동 설치 160억 원을 투자한다.

한편, 종속회사인 명문투자개발은 2009년 2월18일자로 설립됐으며, 2009년 2월23일자로 딤플로부터 경기도 이천시에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인수했다. 또한, 자산규모의 확대, 사업다각화, 신규사업의 통합 운영을 통한 시너지 발휘를 위해 2015년 1월15일자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케이피엘을 합병비율 1:0으로 흡수합병을 결의했으며, 2015년 2월17일을 합병기일로 해 흡수합병했다.

종속회사의 설립시의 납입자본금은 100억 원이었으며, 전기 중 유상증자 10억 원과 당기 중 유상증자 10억 원을 포함한 수차례의 유상증자를 거쳐 현재 자본금은 223억 원이다.

종속기업 명문투자개발의 2016년 자산은 647억 원, 부채는 455억 원, 자본금 223억 원, 매출액 16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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