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7.05.26  update : 2017.5.25 목 23:38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산업 IT·전자통신
녹소연, KT 와이파이…“개방 조속히 시행해야”“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와이파이 AP(18만9790개)를 보유하고도 개방 미흡”
서울 용산구 녹색소비자연대 본부. (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신문=김현식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와이파이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의 통신 기업이라고 자부하는 KT 역시 타사 고객들에게 와이파이를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 공공 와이파이 확충 한계, ‘와이파이 프리 대한민국’은 이통 3사 협조 필수

이통 3사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상용 와이파이 AP 현황은 40만6021개(지난 1월 기준)에 달하는 반면, 공공와이파이 AP는 이통사 당 약 1만개, 총 3만개 수준으로 이통사 상용화 와이파이 AP 대비 7.3% 수준에 불과하다.

새정부의 공약 ‘와이파이 프리 대한민국’는 도심밀집지역, 유명 관광지, 도로, 지하철 등 트래픽 밀집 지역까지 공공 와이파이나 개방 와이파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공공와이파이 구축만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해 결국 이통사들의 와이파이 공유를 통해서만 실현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LG유플러스·SK텔레콤 와이파이 개방, KT도 조속히 개방해야

LG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자사의 와이파이 AP(7만9140개)를 개방했고, SK텔레콤도 최근 전국 와이파이 AP(13만7091개) 중 약 6만개를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 이용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의 가계통신비 비중을 경감해 줄 수 있는 좋은 방향이며, 새 정부의 통신공약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KT의 경우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와이파이 AP(18만9790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다 폭 넓은 국민 혜택을 위해서라도 와이파이 AP 개방에 동참해야 한다는 녹소연의 주장이다.

KT가 가장 많은 와이파이 AP를 보유하게 된 것은 과거 국영기업으로 누렸던 독점적 지위가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도 국가지도통신망, 국가재난망사업 등 정부의 핵심 통신망을 구축·운용하는 통신사업자라는 측면에서 정부 정책에 발 맞춰야 할 의무도 있다는 지적이다.

녹소연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는 대선 중에도 주요 의제였고,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KT의 와이파이 개방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현식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윤대우 칼럼] ‘MBC 정상화’ 그리고 ‘손석희’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MBC 방송노조원들이 마포 상암동 본사 앞에서 매일 피켓을 들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노조원들 복직만을 위함은 아닐 것이다. 무너진 한국 언론의 가치와 신뢰 회복이라는 거시적 담론도 피켓을 드는 이유라고 본다.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최순실 사태’가 터졌고 ‘위안부 합의’가 졸속으로 처리됐으며 ‘사드배치 공론화’에 실패했다. 그래서 권력을 견제하는 언론의 제자리 찾기는 중요하다.뉴스의 신뢰도는 드라마와 예능에 영향을 끼친다. 1992년 방송사 최장 50일 파업을 주도해 검찰 조사를 받았던 전직 MBC 고

[이동주 의학 칼럼] 그 많던 리베이트는 어디로 갔을까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오늘은 꺼내기 어려운 얘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의사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받는다는 리베이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약회사로부터 의사들이 금품을 수수해서 처벌 받았다는 뉴스들이 심심찮게 나오다보니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고 그렇다보니 오해도 많은 듯해서 용기내서 꺼내어 보는 주제입니다.제 주변 친구들도 워낙 이런 뉴스가 많이 나오니까 저를 만나면 의사들이 이런 리베이트를 얼마나 받는지 궁금해 하는 친구들도 있고 한편으로는 세상에 리베이트 없는 사업이 어디 있냐며 건설 쪽이나 공무원들 받는 리

[박재형 법률 칼럼] 법은 동성애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의 “동성애에 대해 반대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변을 하였고, 이로 인해 성소수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았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성소수자들에게 아픔을 준 것 같아 송구스럽다는 사과를 하였으나, 자신의 입장을 변경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런 과정을 거쳐 동성애 문제가 다시 한 번 논의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해 어떤 법적 처우를 할 것인지는 단계를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첫

[데스크칼럼] ‘문재인 시대’ 개막에 부쳐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대한민국은 제19대 대통령으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을 선택했다.우선 역대 대통령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앞으로 5년간 존경받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민주3기 정부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던진 키워드는 ‘적폐청산과 개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이었다. 지난 10년간 보수 정권 집권기 동안 쌓인 폐단을 걷어내고, 개혁을 지향하는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정부가 추구했던 이 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평

[데스크 칼럼] 금호타이어 매각 박삼구 회장 노림수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최근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의 행보가 의미심장하다. 금호...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