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자제공)

[소비자경제 나승균 기자]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동탄 메타폴리스 주상복합건물에서 4일 화재가 발생해 주말을 맞아 건물 내 영화관람 및 쇼핑을 하던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재난안전관계자는 이날 "불은 11시 1분에 메타폴리스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됐다"며 "현재까지는 단순 연기 흡입을 한 인원을 이송 중이며 정확한 피해상황은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내 한 시민이 소방당국이 설치한 안전 에어메트리스로  필사의 탈출하고 있다 (출처=동탄맘 카페)

화재가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건물은 66층 주상복합 4개 동으로 이날 화재 발화지점인 뽀로로파크 인근에는 영화관 및 쇼핑몰, 대형마트가 있어 연기로 인한 2차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 내 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진화용 고가사다리 최고 높이가 17층에 불과해 건물 주거민이 지상 1층 계단으로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4대와 소방인력 6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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