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 벤처캐피털 Life. SREDA와 MOU 체결

(출처=pixabay)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러시아의 핀테크 전문 벤처 캐피털인 Life.SREDA(CEO Vladislav Solodkiy, 이하 ‘라이프 스레다’)가 지난 16일 MOU를 체결하고 서로 간의 업무 제휴를 통해 상호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데 합의 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국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인적 교류 및 네트워킹 제공을 지속키로 했다. 또한 협회 주관 행사를 통해 선발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 검토하는 등의 방안도 강구한다.

러시아의 라이프 스레다는 러시아 핀테크 전문 벤처 캐피털로 세계 3대 핀테크 분야에 특화된 VC다. 지난해 5월 아시아 시장 투자 확대를 위해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라이프 스레다는 미국, 영국, 독일 등 국가의 13개 스타트업 업체에 4천만 달러의 투자를 했으며, 1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핀테크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해 8월 금융위 설립인가를 얻어 출범한 협회로 간편송금 앱인 '토스'의 이승건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160여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협회 이승건 회장은 “그동안 핀테크 분야에 특화 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은 라이프 스레다와 협회와의 MOU는 한국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핀테크 전문 벤처 캐피털인 라이프 스레다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는 지난해 8월부터 MOU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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