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공항 겨루는 2016FAB에서 최우수상 수상

▲ CJ에어타운이 지난달 30일 전세계 공항들이 겨루는 F&B 시상식인 ‘2016 Airport F&B Award’에서 마케팅&캠페인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출처=CJ푸드빌)

[소비자경제=서예원 기자] 글로벌외식문화기업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인천공항의 F&B 시설 ‘CJ 에어타운(CJ Airtown)’이 전세계 공항들이 겨루는 F&B(식음료) 시상식인 ‘2016 Airport F&B Award’에서 마케팅&캠페인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런던 히드로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제치고 거둔 올해의 마케팅&캠페인 부문 1위 석권으로 그간 미국과 유럽 업체들이 지배했던 공항 식음료·컨세션 사업에서 국내 식음사업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푸드빌은 “복합외식문화공간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CJ푸드빌의 전문성과 역량이 해외 유력 시상식에서도 입증된 결과”라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인천공항의 F&B 시설이 ‘K-food 커넥트’ 역할을 톡톡히 해 한국의 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irport F&B Award는 여행 리테일 및 면세 산업전문지인 무디 리포트(The Moodie Report)와 자매지인 푸디 리포트(The Foodie Report)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최고의 공항 식음료 및 컨세션 업체를 선정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역대 최다인 275개 업체가 경쟁한 올해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CJ푸드빌은 지난해 9월부터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1년 연속 1위에 빛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투썸플레이스, 비비고 계절밥상, 뚜레쥬르 등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CJ에어타운을 단순히 여객과 환승을 위해 스쳐가는 장소가 아닌 ‘여행길에 떠나는 새로운 여행지’라는 콘셉트로 미식, 영화, 쇼핑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외식문화공간으로 선보인 것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CJ 푸드빌 정문목 대표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공항과 공항 내 매장을 이용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받는다”며 “CJ푸드빌이 이번에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K푸드 글로벌 커넥트’로 활용, 세계적인 외식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외식 TOP 10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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