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공개...4천여편 VOD 확보

▲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올레tv 드림웍스 채널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올레tv의 발자취를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경제=김은희 기자] KT가 ‘쿵푸팬더’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채널을 시작한다.

KT는 서울 중구에서 열린 ‘올레TV 드림웍스 채널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3일부터 ‘드림웍스 채널’을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KT의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에릭 엘렌보겐 드림웍스 해외TV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사업에 대한 취지와 목표, 소감 등을 밝혔다.

KT와 드림웍스의 이번 협업 발표는 지난해 드림웍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채널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후, 태국과 말레이시아, 홍콩·마카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6번째다.

KT에 따르면 드림웍스 채널은 올레TV 131번과 올레tv모바일 라이브채널을 통해 제공되며, 또 KT는 올레TV 이용자를 위해 드림웍스의 주문형비디오(VOD) 4000여편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에릭 엘렌보겐 드림웍스 해외TV 대표는 “KT와 함께 올레TV를 애니메이션 명가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드림웍스 채널이 KT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 것은 올레tv의 플랫폼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며 “KT는 드림웍스 채널이 부모와 자녀가 공감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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