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5.1%), 대전(14.3%) 등 전국 평균보다 낮아

▲ 13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거두리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세 가족이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출처=포커스뉴스)

[소비자경제=서예원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13일 오전 11시 현재 16.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유권자 4210만398만명 중 679만2650명이 투표해 전국 평균 투표율은 16.0%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기록됐던 19.6%보다 3.5%p 낮은 수치다.

앞서 8~9일 실시됐던 사전투표율 12.19%는 오후 1시부터 반영돼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이 19.8%로 가장 높고 제주가 18.4%, 전북이 18.3%로 뒤를 잇고 있다. 또 충남 17.7%, 전남 17.7%, 충북 17.3%, 경북 17.1%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공룡선거구’로 불리는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군의 투표율은 22.74%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홍천이 25.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제 22.6%, 화천 22.2%, 철원 22.0%, 양구 21.7%의 순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6.1%보다 크게 웃돈 것으로 강원도 평균 19.8%보다도 높은 수치다.

반면 서울은 15.1%의 투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대전이 14.3%로 오전 11시 기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남겼다.

제20대 총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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