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대열 합류

▲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본사 (출처=신세계그룹)

[소비자경제=서예원 기자] 신세계푸드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위한 정관변경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11일 서울 성수동 성수백양빌딩 6층 신세계푸드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과 신임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위해 ▲인테리어 디자인업 ▲도배·실내장식·목공사업 ▲식탁·주방용품 소매업 ▲부동산 전대업 등의 분야를 정관에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신임 사외이사로 프랜차이즈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와 김치걸 전 공정거래위원회 본부국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는 지난해 인수한 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무디킹’에 이어 수제버거 전문점 ‘자니로켓’,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오슬로’ 등의 가맹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전체 매출 9064억원 가운데 30%인 3000억원을 외식업(베이커리 포함)에서 올린 만큼 올해는 매출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2015 회계연도 신세계푸드 재무제표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세계푸드의 지난해 잠정실적(연결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0% 증가한 906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 59.1% 증가한 87억원, 67억원을 기록했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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