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으로 글로벌 자본 능력 키울 것…넷마블몬스터·넷마블ST 합병

[소비자경제=이은지 기자] 넷마블이 자회사 상장을 공식화하며 IPO가 2016년 말~2017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18일 “개발과 퍼블리싱 능력을 확보했고 최근 3년 평균 68%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을 바탕으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관련 배경과 일정에 대해 밝혔다.
이번 IPO로 공격적 투자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 상황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것이 넷마블의 목표다.
또 넷마블은 이날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도약을 위해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ST의 합병 결정을 전했다.
넷마블은 이번 합병을 통해 개발자 360명의 대형 스튜디오가 출범할 것으로 기대하고 2016년 말 총 7개의 출시 라인업을 갖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건 넷마블 몬스터 대표이사는 합병과 관련 “앞으로 최고의 글로벌 스튜디오를 만들겠다”며 “이를 향한 첫걸음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유석호 넷마블ST 대표이사는 “넷마블ST는 비교적 글로벌 경영 부분이 부족했던 만큼 넷마블 몬스터의 경영능력을 더해 글로벌 회사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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