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은지 기자] 전문 방송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수만명에게 UHD영상으로 방송하는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이번 MWC에서 선보이는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자체 앱을 통해 생중계하는 등 1인 방송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또 자회사 엔트릭스와 MWC에서 시연하는 ‘클라우드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 셋톱박스의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IPTV·케이블TV 고객에게 항상 최신 UI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8K UHD 콘텐츠를 미디어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압축해 전송하는 ‘8K 슈퍼 인코더’기술도 이번 MWC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Network기술원장은 “이번 MWC에서 미디어 혁신 기술을 선보여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