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은지 기자] 흔히 ‘교외’와 ‘7080’을 떠올리게 했던 라이브카페가 '도심'과 '젊음'의 분위기로 홍대를 물들이고 있다.
공연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를, 카페나 바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음악을 선사하는 라이브카페들이 홍대 주변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친구, 연인과 함께 맛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홍대 라이브 바·카페를 소개한다.
◆라이브 와인펍 ‘디디다’
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디디다는 올해 ‘홍대 라이브 와인펍’으로 새단장 했다.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 매장에서는 커피와 맥주, 에이드, 와인을 제공하며 각종 먹을거리도 준비돼있다.
저녁이 되면 공연과 함께 펍의 분위기를 낸다. 공연무대와 테이블이 비교적 가까워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주말이면 라이브 카페로 ‘비러스윗사운드’
합정카페거리에 위치한 비러스윗사운드는 아늑한 분위기의 라이브 카페로 시간을 맞추면 공연을 볼 수 있다.
평일 1시~12시, 주말 1시~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평소 각종 커피나 주스 등 음료와 칵테일 등 가벼운 주료까지 즐길 수 있다.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비러스윗사운드에서는 공연이 이뤄지며 자세한 일정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로드 된다.
관련 페이스북에서는 공연 영상과 ‘이달의 뮤지션’ 등을 통해 다양한 가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눈앞에서 재즈를 즐기는 ‘클럽에반스’
‘재즈클럽’ 클럽에반스는 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 약 150m직진 후 왼편에 위치해있다. 주중엔 7시30분~12시까지, 주말엔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에반스는 지난 10년 동안 홍대지역에서 라이브 클럽을 운영해오며 재즈 아티스트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다.
클럽에반스의 공연일정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스케줄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에 대한 소개도 제공된다.
◆홍대 특유의 라이브 바 ‘어쿠스틱 홀릭’
홍대 거리에 위치한 라이브바 어쿠스틱 홀릭은 무대를 둥글게 둘러싼 자리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칵테일과 맥주를 마시며 요일마다 펼쳐지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저녁 8시부터 열리며 주중은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어쿠스틱 홀릭의 자세한 공연일정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을 원하는 아티스트들은 오디션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은지 기자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