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렌틸콩, 퀴노아 등 슈퍼곡물 인기 지속

▲ (좌측부터) 맘마밀 요미요미 슈퍼푸드 밀크, 순% 퀴노아 군만두, 골든 아마씨 식빵 (출처=매일유업)

[소비자경제=서예원 기자] 귀리, 렌틸콩, 퀴노아 등 슈퍼곡물이 건강먹거리의 대표주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슈퍼곡물과 만나 ‘슈퍼 시너지’를 내는 영양간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체 곡물 매출에서 귀리, 렌틸콩, 퀴노아 등 슈퍼곡물 7종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고 매출은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곡물에 비해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곡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이런 추세에 맞춰 성인부터 유아 간식에 이르기까지 슈퍼곡물과 결합한 음료나 빵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유업계는 아기의 성장 발육과 건강을 위한 고단백 슈퍼곡물과 우유제품을 결합해 슈퍼 시너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슈퍼푸드 밀크’는 퀴노아, 오트, 렌틸콩 3종의 슈퍼곡물에 우유를 조합해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풍부한 영양을 자랑한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및 각종 영양소가 함유된 3대 슈퍼곡물과 필수 아미노산의 동물성 단백질인 우유를 통해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성인 영양간식 시장에서도 슈퍼곡물과의 시너지를 내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해태제과가 선보인 ‘순% 퀴노아 군만두’는 쌀에 비해 7배 이상 많은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볼리비아산 레드 퀴노아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슈퍼푸드를 처음 적용한 순% 퀴노아 군만두로 만두시장의 프리미엄화 경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바게뜨의 ‘골든 아마씨 식빵’도 슈퍼곡물인 아마씨를 3.42%와 해바라기씨 그리고 참깨, 호밀 등 멀티시리얼을 17% 함유해 건강한 곡물의 풍미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유아는 물론 성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영양간식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어 업계의 상품개발과 신선한 마케팅이 기대되고 있다.

 

서예원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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