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한민철 기자]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봇물치는 가운데 영국 측도 ‘문을 닫는 행위’라며 북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 지난 6일 런던(현지시간)에서 진행된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의 수소폭탄실험 발표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팰런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동참하길 원했지만, 문을 닫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의 이번 핵실험에 의해 (그들의) 행동을 예상하기 어렵고,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반응하지 않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 2001년 북한과 국교수립을 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때문에 팰런 장관은 이번 북한의 행동에 “양국관계를 깊게하고 영향력을 강화하겠다 했지만 이번 일은 큰 타격이다”라며 양국관계의 악화를 암시했다.
팰런 장관은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영일 외교·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한민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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