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2’ 최근 인기, 가입자 증가 예상돼

▲ 삼성 기어S2 (출처=삼성전자)

[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스마트워치가 널리 보급되면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사물인터넷(IoT)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2’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어 사물인터넷 가입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9월 기준 사물인터넷 가입자는 408만4870명으로 조사됐다.

사물인터넷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올해 1월 7만7576명이었던 웨어러블 기기 가입자는 9월 29만3644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스마트워치는 웨어러블 기기에 포함된다.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차량관제 가입자는 같은 기간 67만6249명에서 73만4339명으로, 시설물 감시 및 원격검침 등 원격관제 가입자는 148만2006명에서 172만4932명으로 증가했다.

태블릿PC 사용자는 57만773명에서 56만3686명으로 조금 줄었다. 휴대형 카드결제기 등에 사용되는 무선결제 가입자는 60만5500명에서 58만3508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4G인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1월 3676만3841명에서 9월 431만1761명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1월 4083만2911명에서 9월 4259만993명으로 약 4% 증가했다. 음성통화 기능 중심의 피처폰 가입자는 같은 기간 1212만2320명에서 172만2263명으로 11.5%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늘어나면서 3G보다 LTE를 선호하는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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