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데쳐내 안전한 뉴욕핫도그 소시지

▲ 뉴욕핫도그 매장 전경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가공육의 직장암 위험성으로 소시지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이 높은 가운데 가공육 안전 조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뉴욕핫도그는 소시지의 발암물질을 없애기 위해 스팀조리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매일 50g 이상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확률이 18%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인의 평균 1일 가공육 섭취량은 6g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가공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작용되고 있다.

뉴욕핫도그의 스팀조리방식은 자체 개발한 스팀기를 이용해 소시지를 2차에 걸쳐 요리하는 것이다. 아침에 들어온 소시지는 1차적으로 18~20분 끓는 물에 끓여진다. 18분 이상 끓이면 소시지에서 염분, 지방, 아질산나트륨 성분이 빠져나오게 된다.

이후 핫도그 주문이 들어오면 소시지는 다시 1~2분 정도 2차적으로 데치는 과정을 밟게 된다. 고기나 육가공품을 굽는 과정에서 고기가 타면 발암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문가들은 소시지를 먹을 때는 물에 데쳐서 먹는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

뉴욕핫도그 강신우 대표는 “뉴욕핫도그는 15년 전 처음 론칭할 때부터 스팀조리 방식을 고수해 오고 있다. 사람을 사랑하기에 건강을 생각하고 더 좋은 것들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스팀조리 방식을 선택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주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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