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강연주 기자] 오뚜기재단이 6년째 개최하고 있는 오뚜기 학술상에 올해는 경남대학교 식품생명학과 이동선 교수가 수상했다.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5일 '제13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3회 오뚜기 학술상은 경남대학교 식품생명학과 이동선 교수가 받았다. 이 교수는 신선 농산물과 한국 고유식품의 포장에 대한 연구 수행과, 기능성 포장 개발을 통해 항균성 포장에 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했다는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그동안 한국 고유식품과 그 기술의 우수성에 주목하고 한국 발효식품 및 고유 조미식품의 가공과 포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젓갈의 변형기체포장을 개발해 실용화 시켰고, 김치 냉장고에서 김치숙성 모델을 개발해 김치냉장고에 적용시키기도 했다.
오뚜기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재단의 함태호 이사장을 대신해 박기문 이사가 이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 3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오뚜기재단은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60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하고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총 13명이 수상했다.
강연주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