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백연식 기자] SK C&C는 13일 오후 광주 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동에서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SK C&C 박정호 사장,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루이 갈리앙 회장,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 한국체육기자연맹 김경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수상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수상자는 경기 기록과 메달보다는 가난, 재해, 병마, 장애 등의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휴먼스토리 주인공들로 특별상을 포함 총10명(1개팀 포함)이 선정됐다.
가난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을 보여준 찢어진 운동화를 꿰매 신고 출전한 육상의 ‘팰런 포르데(25∙바베이도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를 위해 금의환향을 꿈꾸며 한국에서 태권도 유학을 하고 있는 ‘할리모바 모흐루(20∙여∙타지키스탄)’ 등의 선수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5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SK C&C 박정호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빛고을 광주에서 내일의 꿈을 향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도전, 용기로 많은 감동을 선사한 주인공들에게 SK행복 장학금을 시상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SK행복 장학금’이 각국의 미래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은 ‘나무를 가꾸듯 100년을 내다보고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SK 인재양성 철학’과 스포츠를 통해 젊은 인재를 키우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후원 행사다.
백연식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