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우리나라 IT업계의 미래성장동력으로 불리는 사물인터넷(IoT)의 세계 각 국 준비 현황을 알아본 결과 우리나라는 1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컨설팅 업체 엑센츄어가 전세계 20개국 경제상황을 분석한 ‘IoT의 성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52.2점으로 20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20개 국가 중 1위는 미국(64점), 2위는 스위스(63.9점), 3위는 핀란드(63.2점), 스웨덴(62.4점), 노르웨이(61.8점)가 다음 순위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일본 (54.5점)보다는 순위가 낮았지만 중국(47.1점)보다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엑센츄어는 2030년 IoT 시장이 14조 2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시장조사업체들이 분석하고 있는 IoT 시장 규모 1200조원의 13배 이상이다.
상대적으로 북유럽 국가들의 IoT 순위가 높은 것은, 주요 사회간접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 나라별 점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IoT 부문 성장은 준비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IoT 투자와 정부 정책에 따라 앞으로의 순위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을 전망이다.
엑센츄어는 IoT는 기업 조직과 제휴 관계의 정립, 데이터 가치 활용 확대, 새롭게 일하는 방식이 핵심이며, IoT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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