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가 단일 음식 기준으로 주당 섭취빈도가 12.2회로 가장 많았다.

이는 1인당 하루에 2잔 정도 마시는 수치다.

배추김치는 11.9회로 2위에 올랐으며, 설탕 9.7회, 콩밥을 포함한 잡곡밥 9.6화, 겉절이 등 기타김치 4.6회로 뒤를 이었다.

국내 커피믹스(조제커피) 생산량은 2013년 기준 26만t으로 전체 커피 생산량의 39.2%, 생산액은 8679억원으로 52.5%를 각각 차지했다.

커피믹스 생산량과 생산액은 5년간 54%와 121% 각각 증가했다.

수출은 일본과 중국,러시아 등 3개국이 전체 수출시장의 약 50%를 차지했으며, 특히 일본은 2013년 전체 수출의 25.8%인 273만달러로 2009년의 74만달러의 28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한편, 커피믹스의 소매점 매출액은 1조1665억원으로, 이중 할인점 매출이 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인슈퍼(24.2%0, 독립슈퍼(20.1%)가 뒤를 이었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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