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동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낙뢰 관측 시스템DB 대해 데이터 보안 인증(DQC-S : 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 – Security) 2레벨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 보안 인증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접근제어, 암호화, 작업결재, 취약점분석 등 보안기술요소 전반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데이터베이스품질인증 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심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전력공사는 접근제어와 암호화부문에서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한국전력공사의 낙뢰 관측 시스템DB는 변전소에 설치된 낙뢰 센서로부터 계측된 낙뢰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관측해 현황을 분석하고 전력설비에 미치는 사고율 계산과 고장에 관한 영향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인증심사를 담당한 박종성 심사원(유젠 상무)은 “한국전력공사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보안 운영관리가 충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작업결재나 취약점 분석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날 인증식을 주관한 박재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실장은 “한국전력공사는 DB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적절한 대응을 통해 데이터 보안부문에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 인증됐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수준 높은 DB보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동현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