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소비자]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연이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61포인트(0.16%) 오른 10642.15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52포인트(0.05%) 상승한 1150.51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45포인트(0.23%) 하락한 2362.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무디스의 발표와 계속된 중국의 긴축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최악의 경우 국채이자를 갚은 비용으로만 세입의 15%가 투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인대회 폐막 직후 원자바오 총리의 “인플레이션 관리에 노력을 다 하겠다”는 발언이 긴축정책을 시행할거라는 전망을 낳아 이 또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은 내일(우리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정책과 경제동향에 관한 정책성명서를 공표할 예정이어서, 금리동결을 ‘상당기간’ 유지할 거라는 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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