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초월전형' 도입...출신학교, 학점 등 입사지원서에 일체 기재 안해

한국조폐공사가 청년고용 활성화 및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만들기’라는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고자, 2014년도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스펙초월전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펙초월 공개채용은 일반전형 시 지원자의 잠재적 능력과 실력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는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영업, 홍보, 사회공헌 분야에 대해서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등 스펙 관련 요소 일체를 기재하지 않고 진행된다.

또한, 일반전형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 면접 순이며, 양성평등 및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적용하고, 보훈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하여 우대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일반사무, 재무, 일반기술, 전산, 화공, 디자인, 조소 7개 분야다.

신규 채용되는 직원은 본사(대전) 및 각 본부(경북 경산, 충남 부여)에 배치되어 5개월의 청년인턴기간 수료 후 업무성적 등 평가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90%내외) 될 계획이며, 업무성적 등을 고려하여 전환비율은 증감될 수 있다. 

입사지원은 오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15일간 홈페이지(www.komsco.com)를 통해 실시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 (www.kom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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