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경제리더대상> 시상식 겸 출판기념회에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지난 40여년간 일동제약과 일동후디스를 이끌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책임경영 부문 대한민국 경제리더로 선정됐다.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역량 있는 리더 한 사람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발전을 책임진다”는 전제 아래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경영비전/전략/활동/성과 등 여러 부문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이 회장은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1984년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 후, 국내 최장수전문경영인 CEO로서 일동제약을 국내 10대 제약사로 성장시켜 제약업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현재 이금기 회장은 일동제약 계열인 친환경 로하스 식품전문기업 일동후디스를 이끌며 식품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이라는 기업이념으로 표현되는 이금기 회장의 사회책임경영은 제품개발은 물론 사내복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까지 경영전반을 아우르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지금까지 국민영양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로나민을 일동제약 입사초기에 개발하여 마케팅까지 책임지며 성공신화를 만들었던 사례나, 국내최초로 세계적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자연방목한 원유로 현지에서 직접 만든 청정분유 <트루맘>과 <후디스 산양분유>를 잇따라 출시, 국내분유의 품질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아기들의 건강향상에 기여한 것도 결국 사회책임경영의 성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수상은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금기 회장은 “이렇게 큰 영광을 주신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더 많이 사회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나의 원칙을 믿고 따라준 임직원들과 일동후디스 제품을 아껴주는 고객 모두와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npce@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