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WEPs 이행 위한 ‘양성평등 정책 및 인권경영’ 시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로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UN 여성역량강화원칙 홈페이지 내 가입기관 소개 페이지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로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이란 지난 2010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 발족한 협의체로, 직장 및 지역사회 내 여성 인권 증진 및 여성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양성평등 촉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한 7대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세우고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세부지침과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 세계 8693개 기업(국내 57개)이 가입해 이에 동참하고 있다.

7대 여성역량강화원칙은 ①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②동등한 기회‧포용 및 차별 철폐, ③보건‧안전 및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④교육과 훈련, ⑤사업 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활동, ⑥지역사회 리더십 및 참여, ⑦투명성‧측정 및 공시 등이다.

캠코는 이번 가입에 따라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과 복지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형평·포용·상생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매년 여성역량강화원칙의 이행상황을 측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함으로써, 양성평등에 기초한 인권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금번 WEPs 가입을 계기로 양성평등에 앞장서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을 강화해 새로운 미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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