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HOLD·목표주가 6만 5000원 하향
안동공장 프리필드실린지 DP 생산 계획

DB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231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02%), 영업이익 609억 원(전년 동기 대비 +396%, 영업이익률 27%)을 실현했다. [사진=DB금융투자·SK바이오사이언스]
DB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231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02%), 영업이익 609억 원(전년 동기 대비 +396%, 영업이익률 27%)을 실현했다. [사진=DB금융투자·SK바이오사이언스]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DB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231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02%), 영업이익 609억 원(전년 동기 대비 +396%, 영업이익률 27%)을 실현했다. 국내·외 독감백신 사업 재개와 기존 노바백스와의 코로나백신 C(D)MO 계약 종료에 따른 정산금 유입으로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7일 레포트를 내고 “노바백스 CMO 매출은 1720억 원과 스카이플루(독감백신)·스카이조스터(대상포진) 등의 백신이 59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적된다”면서 “4분기 국내·외 독감백신 공급·스카이조스터 등의 국내 백신 판매·유통 그리고 스카이코비원 관련 DP 매출 등으로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 맞춰 노바백스와 이번에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주 XBB 1.5를 타겟한 백신 뉴백소비드에 대한 국내 독점 태국·베트남 비독점을 5년 간 확보했다. 뉴백소비드는 이미 미국 내 판매 중이며, 국내 정부 또한 도입 후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긴급 사용승인 신청을 통해 오는 11월 도입해 연내 최대 150만 명 예방 접종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24부터는 안동공장에서의 프리필드실린지 DP 생산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노바백스와의 협력을 고려해 6.45%의 지분(650만주)을 110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는 스카이코비원과 노바백스 관련 코로나 백신 관련 일시적 매출로 흑자를 유지하겠으나 내년에는 사노피와의 폐렴구균 백신(PCV21) 임상 3상·공자 투자로 인해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오는 2028년이나 본격적인 수식이 기대되는 만큼 목표주기는 현금흐름할인 방식으로 산출해 6만 5000원으로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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