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1500명 참가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 경마 경주로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을 개최한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 경마 경주로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을 개최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물오른 경주마들이 질주하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 경마 경주로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을 개최한다. 해당 이벤트는 경주마들이 활약하는 모래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색 마라톤 행사로서, 지난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이어진다.

이벤트는 28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지며, 마라톤 행사는 1500명이 참가할 수 있는 4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먼저 3.3km거리의 ‘경쟁런’이 남자부와 여자부로 열린다. 마라톤 치고는 짧은 거리지만 발목까지 빠지는 8cm깊이의 모래 경주로는 상상 이상의 체력소모와 감속효과를 가져오기에 빠르게 완주하기는 보기보다 쉽지 않다.

개인전 이후엔 특별한 이벤트 경기가 이어진다. 남녀가 200m씩 이어달리는 ‘커플런’ 경기엔 총 50커플 1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3인 이상 가족들이 참여하는 400m 거리의 ‘패밀리런’경기도 주말을 맞이한 가족들에게 건강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탁구여제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선수들도 함께 달릴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순위권 성적을 거둔 참여자들에게는 이동형TV, 고급 스피커, 헤드셋, 냉장고 등 경주마 부럽지 않은 경품를 증정한다. 달리기에 자신 없는 이들도 순위에 상관없이 즐거운 주말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레크레이션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또한 달리기로 출출해진 허기를 달래줄 푸드트럭들도 준비된다.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의 참가신청 및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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