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워스앤윌킨스·탄노이·매킨토시 등 한 자리
칼럼니스트 선정 ‘명반’ 시연 및 오디오 평론가 ‘청음 클래스’도 진행

롯데백화점이 하이엔드 오디오쇼인 ‘더 사운즈(THE SOUNDS)’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하이엔드 오디오쇼인 ‘더 사운즈(THE SOUNDS)’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집에서 즐기는 고급 취향의 하나로 ‘하이엔드 오디오’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본점이 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쇼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3일간 본점의 9층 행사장과 8층 오디오 매장에서 총 11개의 음향 업체가 참여해, 백화점 최초의 하이엔드 오디오쇼인 ‘더 사운즈(THE SOUNDS)’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바워스앤윌킨스·탄노이·매킨토시·소너스파베르 등 22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의 다양한 인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10년 동안 하이엔드 오디오 카테고리를 키워오며 강북 최대의 오디오 메카로 자리 잡았다. 2014년 뱅앤올룹슨을 시작으로 보스, ODE를 비롯해 지난 해 10월에는 영국 최고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까지 들여오며 100여평 수준의 백화점 최대 규모 하이엔드 오디오 매장을 완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급스러운 ‘쇼룸’ 공간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총 6개의 쇼룸에서는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아 실제 거실처럼 꾸며, 고객들이 제품을 편안하게 제품을 감상하며 구매할 수 있다. 또한 4개의 ‘프리미엄 청음실’을 마련해, 브랜드별 주력 제품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제품 공개와 함께 모든 제품들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파인오디오의 ‘F1-8S’와‘심오디오의 40주년 기념 모델 ‘680D’·‘600I V2’, 뮤지컬 피델리티의 7번째 기념모델 ‘A1’ 등은 이번 오디오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하는 제품은 200만 원 대부터 1억 원대까지 총 100여 제품에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비틀즈도 매료된 영국 최고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의 ‘801 시그니처’, 꿈의 오디오 브랜드라고 불리우는 ‘탄노이’의 ‘웨스트민스터 로열 GR’, 이태리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소너스파베르’의 ‘아마티 G5’ 등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체험형 컨텐츠도 선보인다. 각 브랜드별 쇼룸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유명 칼럼니스트인 유윤종, 류희성이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으로 들려주는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다음달 1일에는 유튜브 채널 ‘샘튜브’의 운영자로도 유명한 오승영 오디오 평론가의 ‘청음 클래스’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레트로 인기를 반영해 아날로그 음반 마니아를 위한 ‘LP 음반 존’도 운영한다. 재즈, 클래식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명반도 판매할 계획이다.

윤현철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팀장은 “오디오쇼를 백화점에서 개최하는 것은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문턱을 낮춰 일반 대중에 소개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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