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SK텔레콤이 코로나19 종식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통신 품질 집중 관리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SKB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와 함께 오는 7월 마지막주부터 다음 달까지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해당 기간 동안 ▲주요관광지  ▲해수욕장 ▲캠핑장 ▲휴양림 ▲리조트 ▲고속도로 등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지난 3월 전국 기지국에 적용한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인 A-STAR(Access-Infra Service for Targeting & Action Recommendation)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전국 약 수십만 개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품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기지국을 대상으로 문제 원인 파악·개선 방법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올해는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로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해수욕장 등은 물론,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국제 로밍 관련 트래픽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SKT는 ▲고속도로 ▲해수욕장 ▲관광명소 등에 ▲사전 품질점검 ▲최적화 ▲용량 증설 등을 시행했으며,  휴가철에 예정된 주요 공연 및 축제에 대해서 이동기지국 등을 설치해 통신 품질에 문제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SKT는 추가로 로밍 트래픽에 대비한 용량 증설 및 품질 감시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전북 부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위해 ▲이동기지국·추가 기지국 설치 ▲현장 비상 대응체계 구축 ▲로밍 품질 집중 감시 체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휴가철 TMAP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티맵모빌리티와 공조해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그 외 주요 서비스의 집중 모니터링 및 안정성 확보를 준비하고 있으며,  ▲폭염 ▲호우 ▲태풍 등의 재난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추가로 SKT는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침수·누수 점검을 마쳤으며,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 및 비상복구물자 점검을 진행했다. SKB 역시 비상복구물자·비상 연락체계 점검 등을 시행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담당은 “코로나19 종식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에 많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SKT 고객들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