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5세대를 1113세대로 탈바꿈…신규 78세대 일반분양

안양 평촌 일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안양 평촌 일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개최된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4687억 원 규모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대 대림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12개동 1035세대(지하1층~지상25층)를 13개동 1113세대(지하3층~지상26층)로 탈바꿈한다. 신축되는 78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주차 면적은 기존 829대(세대당 0.8대)를 1692대(세대당 1.5대)로 확대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7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또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앞세워 도시정비사업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기 신도시인 평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된 첫 사업”이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에서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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