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생고기 요리, 높은 신선도 ‘감칠맛·식감·영양소’ 삼박자 고루 갖춰”

[소비자경제신문=김연주 기자] 동지 이후 105일째 되는 날인 ‘한식’은 예로부터 설,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6일 한식을 앞두고 옛 풍속을 따라 찬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요리를 소개한다.


생선회 못지않은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 “술안주로도 안성맞춤”


한우 생고기(사진=한우자조금 제공)
한우 생고기(사진=한우자조금 제공)

첫 번째로 소개할 음식은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한우 생고기다. 한우 생고기(뭉티기)는 저지방 고단백 부위인 사태, 우둔 부위를 썰어 아무런 양념을 가미하지 않고 먹는 음식을 말한다.

하루 이상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당일 도축한 고기만을 사용해 도축장이 가까운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당일 도축한 고기를 당일 배송해 주는 업체가 많아져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한우 생고기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미나리 무침·브루스케타·감태말이 등 취향껏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육회’


한우 육회 브루스케타(사진=한우자조금 제공)
한우 육회 브루스케타(사진=한우자조금 제공)

다음으로 한우 생고기처럼 날 것으로 먹는 음식이지만 조금 더 친숙한 음식 ‘한우 육회’다. 한우 육회도 생고기와 마찬가지로 조리 과정 또한 아주 간편하다. 육회 미나리 무침, 한우 육회 브루스케타, 한우 육회 감태말이, 한우 트러플 육회 등 다양한 한우요리 레시피는 한우자조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트렌디한 음식을 만들고 싶다면 바게트를 얇게 썰어 구운 후 양념한 육회를 바게트 위에 올려 ‘한우 육회 브루스케타’로 만들어 먹거나, 감태를 깔고 육회와 손질한 채소를 올려 ‘한우 육회 감태말이’로 먹어도 좋다.


신선한 당일 도축 한우 생고기, 감칠맛·쫄깃한 식감·영양소까지 삼박자 고루 갖춰


한우 육회 미나리 무침(사진=한우자조금 제공)
한우 육회 미나리 무침(사진=한우자조금 제공)

한우 생고기, 한우 육회는 가열하지 않고 본연의 재료를 그대로 먹기 때문에 한우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를 손실 없이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날것 그대로 먹는 음식인 만큼 신선도가 가장 중요해 도축 직후 바로 먹는 것이 좋은데, 수입 소고기의 경우 현지에서 도축된 후 포장, 수입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며 생고기, 육회에는 한우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엄유희 교수는 “도축 후 사후강직이 일어나기 전에 소비해야 쫄깃한 식감이 유지된 채 먹을 수 있다”며, “생고기를 담아낸 접시가 바닥을 향하도록 뒤집어 들었을 때 찰기 있게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면 신선한 고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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