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식음료 제품에 슈퍼푸드 활용
검정보리·귀리·알로에 등 적용한 제품 주목

식음료 업계는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식재료인 검정보리·귀리·알로에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 잡기에 나섰다.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블랙보리 라이트’, 농심켈로그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알로에 드링킹 요거트’, 오뚜기 ‘제주콩으로 만든 생감귤낫또’, ‘제주콩으로 만든 생낫또’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식음료 업계는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식재료인 검정보리·귀리·알로에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 잡기에 나섰다.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블랙보리 라이트’, 농심켈로그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알로에 드링킹 요거트’, 오뚜기 ‘제주콩으로 만든 생감귤낫또’, ‘제주콩으로 만든 생낫또’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일교차가 큰 봄철 신체 균형이 깨지기 쉬운 가운데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슈퍼푸드로 만든 식음료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푸드란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일컫는 말로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풍부한데다 대부분 저칼로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검정보리·귀리·알로에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 잡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차세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검정보리를 음료화한 제품이다.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 개발한 프리미엄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 대비 식이섬유가 1.5배 많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해 혈관질환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가 탁월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속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돕는다.

농심켈로그가 지난해 출시한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는 식이섬유·단백질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귀리(오트) 함량을 57%까지 높여 고소함과 크런치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는 납작하게 밀어 그대로 구운 통 오트 푸레이크와 귀리를 그대로 퍼핑하고, 바삭하게 구운 오트 크리스피 등을 다양한 맛과 식감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달콤 쌉싸름한 맛의 카카오 큐브와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게 포함된 통 아몬드 슬라이스로 고소함과 오독오독한 식감을 더했다.

본래 피부 진정·보습 등의 효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알로에도 최근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매일유업은 마시는 알로에 발효유 ‘매일 바이오 알로에 드링킹 요거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의 이중소재 기능성 발효유로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피부건강 두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알로에겔을 담았다. 여기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LGG유산균을 200억 마리 함유하고 있으며, 특허 받은 기술로 생산한 알로에베라가 들어 있어 있다.

세계 5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낫또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뚜기의 ‘유기농 콩으로 만든 생낫또’는 단백질·철분·칼슘·비타민·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제품이다. 생낫또는 제주콩으로 만든 생낫또·유기농콩으로 만든 생낫또·검은콩으로 만든 생낫또·제주콩으로 만든 생감귤낫또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밥이나 각종 나물과 함께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거나 스무디로 섭취할 수도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