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시대, 농식품 수출 확대 위한 발전방향 모색
[소비자경제신문=송윤화 기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산-관-학 각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 시대, 농식품 수출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2023년 제1차 미래농협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에서는 ▲농식품을 중심으로 살펴본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전략(최용민 WTC seoul 대표이사) ▲농식품 수출품목의 특성분석 및 시사점(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농협 수출사업의 현황과 발전과제(김상길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농식품수출국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의 진행 하에 농촌진흥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NH농협무역, 농업회사법인 코파, 아산원예농협 등 기관별 전문가들이 토론에 함께 참여해 농식품 수출 현장에서 겪은 여러 가지 고충과 에피소드를 나누고, 수출 증대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특히 제도 및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산-관-학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2013년 57억 3천만 달러에서 2022년 88억 3천만 달러로 연평균 4.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협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식품 수출 증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협 김치 브랜드 ‘한국농협김치’가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은 해외사무소 개설을 통한 수출 지원, 수출전문조직 육성, 수출국가 다변화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외연적 확대뿐 아니라 수출의 효과가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으로까지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똑똑한 현장경영’ 펼친다
- “농업의 미래성장 앞장” 농협중앙회, ‘청년농 육성’ 고도화
- “One-stop 유통 정조준” 농협 축산경제, ‘투게더 축산유통 플러스 워크숍’ 개최
- “K푸드 글로벌 선도”…농협경제연구소, ‘2023 미래농협포럼’ 개최
- 농협중앙회, ‘똑똑한 경영전략’ 금융위기 돌파한다
- “청년농 육성 앞장” 농신보, 전입직원 역량 강화
- 농협경제지주, 3월 ‘살맛나는 봄맛세일 기획전’ 실시
- 서울대 총장, NH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 “K-푸드 열풍 확대한다”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 개소
-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범농협 디지털전환’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