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한국경마 100년 되돌아보다”
한국경마 100년 기념 특별전 기수 초청 행사
한국경마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1922년 일제 기대 구 동대문운동장 자리인 훈련원에서 (사)조선경마구락부가 설립되면서부터 시작된 한국경마는 운동장과 강변·해안가에서 펼쳐지는 진귀한 볼거리였다. 해방 후에는 김구, 이승만 등이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사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20일부터 과천 서울말박물관에서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특별전을 진행 중이며, 지난 15일 기수 및 한국경마기수협회 20여 명이 말박물관을 찾아 관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은 과거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 신설동부터 뚝섬을 거쳐 과천까지 경마공원을 찾았던 고객들의 모습, 유명한 경주마와 기수들의 질주 등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전시 공간에 담았다.
이날 한국경마기수협회 신형철 협회장과 서울소속 현역 최고령의 김귀배 기수를 비롯해 MZ세대 김태희 기수까지 선후배기수 20명은 약 1시간가량 관람했다. 기수들은 박물관 관람 후 한국마사회 홍보실 직원들과 ‘경마 대중화와 경마 콘텐츠 홍보 방안’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특별전은 오는 26일까지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 기획 전시실과 럭키빌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진행된다. 이어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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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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