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안 테마주로 분류되는 업체 주가 올라
안랩은 1월 이후 지속 하락하다 선언 후 반등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한 뒤 함께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한 뒤 함께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한 이후 두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윤석열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웅진(2.78%), 노루홀딩스(4.31%), 덕성우(6.05%), 노루페인트우(4.22%), 덕성(4.17%) NE능률(4.03%)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이외에도 남광토건(2.55%), 희림(2.43%), 서연(3.46%), 노루홀딩스우(8.89%), 아이크래프트(1.0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10.98%오른 2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은 조남욱 전 회장 측이 2002∼2015년 윤 후보에게 명절 선물을 줬다고 알려지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053800]은 3일 기준 4800원(7.27%) 오른 7만 800원에 장을 마쳤다. 

안랩은 지난 1월 주가 12만 8500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월 말 기준 6만 5000원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4일 오전 거래가 재개된 후 또다시 올라 오전 9시 45분 기준 7만 1000원으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안철수 후보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3.26%), 까뮤이앤씨(1.18%) 등이 올랐다. 

이재명 후보의 탈모 공약 수혜주로 주목받은 탈모 샴푸 업체 TS트릴리온(-8.59%), 공공주택 정책 테마주로 꼽힌 부동산 회사 이스타코(-8.99%)가 큰 폭으로 내렸다. 형지엘리트(-4.64%), 오리엔트정공(-4.76%), 에이텍(-6.29%), 에이텍티앤(-3.99%) 등도 주가가 내렸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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