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여성 임원 규모 확대에도 방점
싹(S.A.Q) 조직 구조 도입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 신설

신한카드[사진=연합뉴스]
신한카드[사진=연합뉴스]

신한카드가 2022년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70년대생 본부장 등을 다수 발탁하는 등 젊은 세대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신한카드는 기존 카드업과 금융의 영역을 초월해 데이터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형의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72년생 본부장들과 75년생 부서장들을 다수 발탁하는 등 전문성과 혁신 의지를 모두 갖춘 젊은 세대들이 대거 기용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인사이트와 트렌드 센싱 역량이 높으면서도 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실무형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또한 ESG 경영, 여성 임원과 부서장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도 방점을 뒀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 비즈니스와 공공결제사업을 이끌 자리에 여성 본부장들을 선임, 여성 인력에 대한 동기부여와 조직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플랫폼 3대 신사업 개발을 위해 설립했던 DNA사업추진단을 ‘pLay사업본부’로 정규 조직화했다. 소비밀착형 생활금융사업과 비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프사업, 가맹점 운영 지원을 종합 제공하는 개인사업금융사업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플랫폼형 자원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H&I(Human Resources & ICT)그룹을 신설, 전사 인력 및 ICT 전문성을 배가하고 플랫폼 사업의 인프라와 프로세스 독립성을 확보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전사 단위 핵심 이슈 해결을 위한 싹(S.A.Q) 조직 구조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부서 · 본부간 영역을 뛰어넘는(Cross-functional)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부서 고유 업무 외 별도 소단위 업무를 민첩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조직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 신설을 통해 온 · 오프 고객경험 품질관리 및 전사 변화 관리를 추진한다. 소위 ‘상자 밖에서 생각(Think outside the box)’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제도와 전략을 분석함과 동시에 조직 내부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라이프 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충실히 반영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