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 획득
배원복 부회장 “DL그룹 전반 투명한 윤리경영 정착시킬 것”

DL이앤씨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시 종로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DL그룹 배원복 부회장과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참석했다. 2016년 제정된 ISO 37001은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는지 종합평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부여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DL그룹 배원복 부회장(왼쪽 세 번째)과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왼쪽 네 번째)이 양사 주요 임원들과 ISO 37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그룹 배원복 부회장(왼쪽 세 번째)과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왼쪽 네 번째)이 양사 주요 임원들과 ISO 37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1월부터 TF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전 분야에 걸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감독할 운영 담당자를 임명했다. 특히 디벨로퍼로서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윤리경영시스템을 국제 표준에 맞도록 재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DL그룹 배원복 부회장은 “ESG 경영을 통해서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는 DL이 이번 인증을 통해서 국제적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DL이앤씨를 시작으로 DL그룹 전반에 투명한 윤리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ISO 37001 인증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부패 방지 협약, 국제규범 등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2019년 DL이앤씨는 글로벌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이후 임직원 각자가 윤리경영을 내재화하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와 함께 윤리헌장·윤리강령 및 실천지침을 준수하고 사이버 신문고·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 등 윤리경영을 강도높게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