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 세탁…강한 탈수는 금물
‘울마크’ 획득 중성세제 애경 ‘울샴푸’로 섬세한 관리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로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일상이나 아웃도어용으로 걸치기 좋은 ‘플리스’가 인기다. 양털처럼 뽀글뽀글한 외양으로 일명 ‘뽀글이’라 불리는 플리스는 열전도율이 낮은 공기가 머물 수 있도록 섬유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높다. 이러한 플리스 소재는 세탁이 중요하다. 잘못 세탁할 경우 털이 빠지거나 뭉칠 수 있으며 옷의 색상이 변색되는 등 섬유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애경산업의 ‘울샴푸’는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약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울샴푸’는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약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애경산업]

털 소재 의류들은 세탁 방법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세탁 전 세탁 라벨을 확인해 의류의 성격에 맞게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플리스 소재 의류는 염소계 표백제 사용은 피하고 30°C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 이용 시에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해야 섬유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울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해야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2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울샴푸’는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약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플리스 의류를 세탁할 때 손으로 비틀어 짜거나 세탁기로 강한 탈수를 하는 것은 털이 빠지거나 옷의 변형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조 시에는 섬유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세탁물을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약한 탈수 기능을 설정해 물기를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 건조해 주면 된다.

플리스 의류는 자주 입는 만큼 소재의 특징인 털 관리도 중요하다. 건조 후에는 플리스 제품의 특징인 보송보송함을 살리기 위해 털이 엉켜있는 부분을 브러시를 이용해 가볍게 쓸어주어 엉킨 털을 풀어준다. 이때 털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보관 시에는 털이 눌리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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