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 ‘칠성사이다’에 친환경 트렌드를 적용해 라벨을 없앤 ‘칠성사이다 ECO’ 300mL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12월 칠성사이다 제품을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투명 페트병으로 전환한 바 있다. 칠성사이다 ECO는 지난해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아이시스 8.0 ECO’에 이어 선보인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ECO’는 음용 후 라벨을 떼어 버리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출시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칠성사이다 ECO는 병뚜껑에 칠성사이다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적용하고 패키지 하단에는 브랜드 이름과 별을 양각으로 새겨 넣어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을 유지했다. 라벨이 없는 대신 제품명‧유통기한‧영양 성분 등 전체 표기 사항은 묶음용 포장 박스에 표기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공식몰인 ‘칠성몰’과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20개 묶음 포장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친환경 상품 릴레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참여했다. 칠성사이다 ECO 등 친환경 음료 제품에 대한 소개 및 판매를 진행하고 당일 판매액의 4%(롯데칠성음료, 네이버 각 2%)를 ‘해피빈’을 통해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