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전북은행‧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
1억원 한도 내 임차보증금 90%까지 전액보증
최저보증료율 연 0.05% 적용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익산시‧전북은행‧NH농협은행과 손잡고 ‘전라북도 익산시 청년 주거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HF공사는 10개 광역자치단체 및 5개 기초자치단체와 전‧월세자금보증 관련 상품을 공급하게 됐다.
HF공사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2016년부터 서울시와 부산시 등 15개 광역‧기초지자체 및 시중은행들과 협약해 전‧월세보증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3조 7000억원(약 2만 8000건)의 보증을 공급했다”면서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자체의 이자지원 등이 가능한 협약상품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3일부터 출시되는 이번 상품에 대해 HF공사는 대출한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임차보증금의 90%까지 전액 보증하며 최저보증료율(연 0.05%)을 적용한다. 또한 익산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청년에게 연간 최대 3%p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최근 연 2%대 수준인 시중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감안할 때 무이자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번 협약의 대상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의 무주택 청년 중 소득기준 및 대상주택 등 일정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요건은 세대구성원(본인‧배우자‧1촌 이내 직계존비속)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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