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 주제
수상작 담은 한정판 백산수 출시 예정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이 열린다. 

농심은 23일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을 주제로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은 연말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고 매출액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심은 4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심은 그림공모전과 함께 대학생 국토순례 지원, 환아 가족 야구장 초청행사, 어린이날 전국 소아암 병동 선물세트 증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기로 했다. 

지난 4 일 진행된 농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회공헌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농심 경영기획부문장 황청용 전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 대행 사진=농심
지난 4 일 진행된 농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회공헌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농심 경영기획부문장 황청용 전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 대행 사진=농심

농심 관계자는 “환아와 완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농심은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 를 3박스씩 보내주고 있으며 총 누적 지원량은 51만병에 달한다.

이외에도 농심은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임직원 단체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그림공모전  사진=농심
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그림공모전  사진=농심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3월 15일까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http://soaam.or.kr)에서 온라인 접수 뒤 작품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5월 중 농심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문의는 전화(070-7542-6811)로 가능하다. 공모전 세부주제는 ①치료 중 나에게 힘이 되었던 사람 ②병원 생활 중 가장 기뻤던 날 ③치료가 끝나고 하고 싶은 것 ④튼튼해진 나의 모습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 만18세 미만의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환아, 경험자로 1인 2작품까지 제출 가능하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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